이센스, 다이나믹듀오 ‘디스’ “착한사람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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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메바컬쳐와 결별한 이센스가 다이나믹듀오를 ‘디스’ 했다.

이센스는 23일 오전 9시4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음원을 깜짝 공개했다. 랩 가사를 보면 ‘한국힙합 후배를 위해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 ‘10억을 달라고?’ 등의 내용에 다이나믹 듀오와 아메바컬쳐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센스는 공개한 음원 제목은 ‘유 캔트 콘트롤 미’(You Can't Control Me). 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적어 음원과 함께 공개했다. 이센스는 이 곡을 통해 아메바 컬쳐에서 나오는 과정에서의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가사는 직설적이고 신랄하다.

‘난 래퍼들의 무덤. 그 밑 깊숙히. 들어갔다 다시 나왔지. 어떤 이는 익숙치 않을 지금의 내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센스의 랩은 ‘내가 뱉을 몇 십 줄은 래퍼들의 위기 혹은 기회. 난 팔짱끼고 시뻘건 얼굴 숨기며 여유 있는 척. 그런 거 안 해’로 이어진다.

또 ‘결국 니가 뱉은 건 오물. 토했으면 무릎 꿇어. 막무가내로 덤비는 멍청이와 비겁해진 메이져 래퍼가 씬의 4분의 3을 채웠네. 한국힙합은 반죽음. 옆에 널린 시체. 유통기한 지난 니 rhyme의 방부제. 지폐 연예인 아닌 척’이라고 비판을 가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수위는 깊어진다.

이센스는 ‘비계 낀 니 정신 도려내 주께 마취 없이. 이거 듣고 나면 대답해. 개코’, ‘착한사람 코스프레 fuck that. 더럽게 얘기해도 솔직해져 봐 제일 얍삽한 게 너인 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 후배의 존경 이용했지 내게 설명해봐’고 거친 랩을 쏟아낸다.

이어 ‘니 옆의 랩 퇴물을 비롯해 나머진 새끼들 다 쓰자니 너무 아까운 내 볼펜. 10억을 달라고? 아메바 컬쳐. kiss my ass. 니들 잘하는 언론 플레이. 또 하겠지. 날 배은망덕한 새끼로 묘사해놓겠지. 인정하지 못하겠다면 mc로서 얘기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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