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등에서 서행하는 차량의 백미러에 손목 등을 고의로 부딪쳐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 서북경찰서는 13일 손목과 어깨 등을 부딪치는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최모(37)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심모(37)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올 1월까지 서울과 천안, 아산 등의 주택가에서 서행하는 차량과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을 골라 백미러에 손목, 어깨 등을 고의로 부딪치는 수법으로 45차례에 걸쳐 17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