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텔 여성 성폭행 뒤 쪽지 건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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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경찰서는 심야에 같은 고시텔에 사는 여성 방에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김모(30)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5일 새벽 3시 30분쯤 연제구 연산동의 한 고시텔에서 자신의 방 건너편에 거주하는 A(24.여)씨의 방에 침입해 잠자던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맞은편 방에 사는 A 씨가 술에 만취해 문을 잠그지 않고 자는 틈을 타 A 씨 방에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범행을 저지른 다음날 A 씨에게 "어제밤 일이 기억나느냐"는 쪽지를 건넸다가
CCTV 영상을 확인한 A 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처벌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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