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찰총국 해커부대 2천명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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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원회 산하 정찰총국 정보기술국(121국)으로 재편"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 교육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최근 정찰총국 산하 해커부대를 2천여명의 여단급으로 확대했다고 탈북민단체가 주장했다.

탈북민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대표:김흥광)는 9일 북한 정찰총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군 정찰총국 해커부대 121소가 1998년8월 처음 부대 창설 당시 대대급인 500명 규모에서 최근에는 2천여명의 여단급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무력성 정찰총국 해커부대는 2009년10월에는 국방위원회 산하 정찰총국 정보기술국(121국)으로 재편돼 북한의 최강의 정보전부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2009년7월 남한의 주요기관을 공격해 전산망을 마비시킨 공로로 당시 김정일 위원장로부터 큰 감사와 표창을 받았고, 같은해 가을부터 '정보전사'를 3천명 수준으로 증강을 위해 새 청사도 마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제1비서도 정찰총국 121국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2012년부터 2013년까지 121 해커부대를 3차례를 방문하고 새 청사 공사가 부진한 것을 보고 자재공급을 지시해 지난 5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청사를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정찰총국 해커부대원들 또 평양시 룡성구역 어은동 100인민반에 새로 건설된 고급 살림집(아파트)에서 집단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해커부대는 평양 금성제1중학교, 평양제1중학교, 창덕제1중학교의 10대의 컴퓨터영재들과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대학, 김일성종합대학 컴퓨터과학대학, 평성이과대학 컴퓨터공학부, 평양컴퓨터기술대학, 함흥컴퓨터기술대학, 국방대학 컴퓨터조종학과 등 컴퓨터전문기술자 양성대학과 중앙대학의 컴퓨터정보과학부(경계정보학과) 졸업생들로 조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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