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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슈퍼마켓 초대 CEO 공모…전관예우, 관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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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펀드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펀드 슈퍼마켓'의 초대 CEO 공모가 진행되는 가운데 면접 대상자 7명 중 전직 금융투자협회(금투협) 임원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펀드 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회는 7일 오후 2시부터 초대 CEO 공모에 지원한 총 28명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7명에 대해 1차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 대상자는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 이용재 전 현대자산운용 사장, 황윤하 전 LS 자산운용 사장, 남상현 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 이현규 전 제로인 대표, 이광 머서 컨설팅 대표, 최봉환 전 금투협 전무 등이다.

올 초부터 업계는 공동으로 펀드 슈퍼마켓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운용사 37사, 펀드평가사 4사 등 41개사가 자본금을 출자했다. 일부 자산운용사와 증권유관기관 등이 추가 출자 의사를 밝히고 있다. 펀드 슈퍼마켓은 내년 1월 문을 연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전직 금투협 임원 출신의 공모 지원이 CEO로 선임되는 수순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전관예우' 가능성을 제기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펀드 슈퍼마켓 CEO는 먼저 3년 임기가 보장되고 200억원이 넘는 자본금을 책임지는 자리로, 유관기관과 자산운용사, 펀드평가사 등 84개 회원사를 총괄하게 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상태다.

업계 불황으로 인해 구조조정 등으로 거취가 불분명해진 업계 전,현직 임원들이 탐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최 전 전무의 경우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자산운용협회 부회장을 거쳐 금투협 경영전략본부장을 지내다 지난해 7월 명예퇴직했지만 재무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관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 전무가 관(官) 출신에다 금투협 임원 출신인데 펀드 슈퍼마켓 CEO가 된다면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이라며 "공정한 공모 절차가 이뤄질 지 관심"이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펀드 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회는 이날 면접 결과를 토대로 1인 또는 복수 후보추천을 해서 13일 출자자 총회를 열고 CEO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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