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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기다린 윤석영, 뒤늦은 데뷔전서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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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에이스' 이청용은 개막전 부상에 결장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수비수 윤석영(오른쪽)은 이적 7개월 만에 뒤늦은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윤창원 기자

 

윤석영(23)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이적 7개월만에 감격의 데뷔전을 치렀다.

윤석영은 7일(한국시각) 영국 엑시터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엑시터시티(4부리그)와의 2013~2014 캐피털원컵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했다.

2012~2013시즌 겨울이적시장에서 전남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QPR로 이적했던 윤석영은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채 2부리그 강등의 좌절을 맛봤다.

새 시즌 개막전 친선경기에서 맹활약한 윤석영은 지난 3일 챔피언십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결국 컵대회에서 잉글랜드 무대의 늦은 데뷔전을 소화했다.

이 경기서 QPR은 새로 영입한 공격수 찰리 오스틴이 전반 3분 결승골을, 후반 3분에는 수비수 대니 심슨이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승리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에인트호번 임대 이적이 임박한 박지성(32)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25)도 슈루즈버리 타운(3부리그)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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