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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9월 A매치, 이란의 일방적 통보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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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권역서 상대 물색 유력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 부임 후 처음으로 유럽파를 소집할 계획이던 9월 A매치는 애초 상대였던 이란측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에 상대를 찾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윤창원기자

 

9월로 예정됐던 이란과의 리턴 매치가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6일로 예정됐던 이란과의 A매치가 상대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무산됐다”고 6일 밝혔다.

애초 이란과의 경기는 양국 축구협회의 고위 관계자간의 구두합의에 의해 성사됐다. 하지만 공식 문서로 경기 개최를 약속하지 않아 다른 일정을 이유로 경기를 취소한 이란의 일방적인 요청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장 경기가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른 상대팀을 찾아야 하는 축구협회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특히 9월 A매치는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유럽파를 불러들일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9월 A매치는 수준급 팀과의 경기로 예정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시간이 촉박하지만 최대한 9월 A매치의 상대를 찾고 있다. 경기 취소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캘린더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대부분의 국가들이 A매치 기간의 일정을 확정한 상황이다. 특히 남미와 유럽의 경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이 진행되고 있어 친선경기가 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홍명보호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한 국가 중 이 기간에 A매치를 치르지 않는 국가와 9월 친선경기를 가질 것이 유력하다.

이란과의 경기가 예정됐던 9월6일을 전후해 아시아에서 친선경기를 갖는 타 대륙 국가와의 경기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아시아를 찾는 타 대륙 국가 중에는 10일 일본과 원정경기를 갖는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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