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병원에 설치된 공중전화기를 파손하고 동전을 훔친 혐의로 모 병원 입원환자 김모(5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1시 20분쯤 사상구 괘법동 모 병원 안에 설치된 공중전화기를 수화기로 내리쳐 부순 뒤 15만 원 상당의 동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병원 장기입원 환자인 김 씨는 새벽시간대 당직간호사 1명 외에 관리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