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압적 수영 강습에 8살 여아 뇌사 상태… 중국인들 공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강압적 수영 강습에 8살 여아 뇌사 상태에 빠졌다. (출처: 안후이 위성 영상 캡쳐)

 

중국에서 8살 여아가 수영강사의 강압적인 강습으로 뇌사상태에 빠진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충칭바오 등 중국 언론은 지난달 26일 왕 모씨가 8살 난 딸을 데리고 수영장에 있는 한 종합 스포츠센터를 찾았다.

왕씨는 수영장 안에 들어가려 했지만 수영복을 입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강사에게 딸을 맡긴 뒤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강사에게 맡겨진 아이가 울면서 물에 들어가는 것을 완강히 거부하자 강사는 아이를 억지로 물속에 집어넣었다.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아이가 물에 빠져 발버둥을 치는데도 강사는 한참 동안 옆에 서서 지켜보기만 했다”고 전했다. 특히 남성 구조요원이 물을 토해내는 아이의 모습을 봤으면서도 손을 쓰지 않았던 것.

아이가 쇼크 증상을 보이자 물에서 꺼내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아이는 결국 뇌사상태에 빠졌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