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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우린 걱정 없어요" 군필 20대 배우,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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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유연석, 박서준, 연우진 등 꼽혀

 

배우 송중기가 내달 27일 전격 군입대한다.

1985년생인 송중기는 올해 29세로 군입대를 미룰 수 없는 나이다. 송중기와 동갑내기인 박기웅, 최진혁 역시 "내년쯤 입대하겠다"고 계획을 전한바 있다. 20대 후반 배우들의 입대가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필' 배우들이 새삼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송중기의 단짝이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광수는 이미 예비군 6년차다. 군 제대후 광고 모델을 거쳐 2008년 MBC시트콤 '그분이 오신다'로 데뷔했다. 이광수는 '런닝맨'에서도 예비군 훈련에서 배운 것들을 응용해 게임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MBC '금나와라 뚝딱'을 통해 단숨에 존재감을 알린 박서준도 군필 연기자다.

박서준은 최근 취재진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연극영화과 진학 후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형들을 보니 힘들어했다"며 "군대부터 다녀오자고 결심했고, 제대 후 소속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후 KBS '드림하이2', '패밀리', MBC '금나와라 뚝딱'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배우 유연석 역시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 일찌감치 군대에 다녀왔다.

유연석은 SBS '화신'에 출연해 "여자친구의 권유로 공군에 입대했다"며 "가자마자 2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편지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군생활을 털어놓았다. 얼마 전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도 "요즘 MBC '일밤-진짜 사나이'를 재밌게 본다"며 "공군출신이다. 불러주면 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우 연우진은 육군 의장대 출신이다.

연우진은 세종대 토목환경공학과에 입학하자마자 군대부터 다녀왔다. 대학 입학 전부터 연기자와 현실적인 생활 사이에서 갈등했던 연우진은 전역 후 본격적으로 영화과 수업을 들으면서 연기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단편 영화에 출연하고, 조금씩 활동 반경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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