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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s 초이스] 신화·이효리 약진…표절논란 로이킴도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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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이효리 1세대 아이돌 2관왕, 건재함 과시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CJ Mnet 2013 <20's Choice> 시상식 블루카펫에 그룹 신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1세대 아이돌과 로이킴의 약진이었다.

18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 2013 Mnet 20's 초이스(이하 20's 초이스) 시상식에서 이효리, 신화, 로이킴이 공동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효리는 아이콘 오브 20's 상과 실시간 투표로 결정되는 블루카펫 인기상의 트로피를 안았다. 여기에 안영미, 김슬기와 함께 한 파격적인 '베드걸' 무대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화는 엠웨이브 글로벌 스타상과 20's 보이스상을 수상하며 데뷔 15년차 아이돌의 건재함을 뽐냈다. 특히 신화의 멤버 전진과 이민우는 김슬기와 함께 이날 행사 진행을 맡으며 대세의 위용을 드러냈다.

신화와 이효리는 1998년에 데뷔한 1세대 아이돌이다. 때문에 이날 시상식에서 이들의 활약은 1세대 아이돌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CJ Mnet 2013 <20's Choice> 시상식 블루카펫에 이효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표절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로이킴의 활약도 돋보였다. 로이킴은 부밍 스타 남자부문상과 함께 Mnet '슈퍼스타K 4' 참가 당시 '먼지가 되어'를 함께 불렀던 정준영과 핫 커버 뮤직상도 받았다.

이외에도 배우 류승룡이 김수현, 송중기 등을 제치고 무비스타 수상에 성공했으며 신동엽도 버라이어티 스타에 선정됐다.

드라마 스타 남녀 부문상은 tvN '나인'의 이진욱과 MBC '구가의 서'의 수지가 각각 거머쥐었다.

그렇지만 쟁쟁한 후보들에도 불구하고 각 부문의 수상자가 행사 주관사인 CJ E&M 계열 채널에서 활약한 이들 중심으로 호명돼 일각에서는 공정성에 이의가 제기됐다. 또한 Mnet '쇼미더머니2'나 '댄싱9' 등 자사 프로그램 홍보가 이뤄지면서 "채널색이 지나치게 짙다"는 지적을 이끌었다.

한편 20's 초이스는 20대 감성으로 한 해 문화 트렌드를 살펴보는 여름 시상식이다. 2012년 8월 첫째 주부터 2013년 6월 첫째 주까지 활동한 영화배우, 탤런트, 가수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 50%, 20대 리서치 30%, 전문 심사위원 점수 20% 비율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각 부문 후보는 매거진 에디터, 기자, 음악 PD, 대중문화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트렌드 리드 집단과 20대 설문 조사를 통해 확정했다.

다음은 2013 엠넷 20's 초이스 수상자들이다.

▶무비스타 남자= 류승룡 ▶무비스타 여자= 박보영 ▶드라마 스타 남자= 이진욱 ▶드라마스타 여자= 수지 ▶스타일= 2NE1 씨엘 ▶버라이어티 스타= 신동엽 ▶부밍스타 남자=로이킴 ▶부밍스타 여자=하연수 ▶퍼포먼스= 샤이니 ▶엠웨이브 글로벌 스타=신화 ▶핫 밴드= 데이브레이크 ▶핫 래퍼=버벌진트 ▶핫 커버 뮤직=로이킴 정준영 ▶온라인 뮤직= 씨스타 ▶20's 보이스= 신화 ▶20's 레코드=조용필 ▶아이콘 오브 20's= 이효리 ▶베스트 글로벌 투어링 아티스트= 인피니트 ▶블랙야크 마모트 블루카펫 인기상=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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