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그룹 정몽헌 회장 10주기를 맞아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등 38명이 이달 3일 방북한다.
통일부는 1일 "현대그룹 정몽헌 회장 10주기를 맞아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등 38명의 방북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3일 오전 9시40분 강원도 고성출입국사무소에서 출경해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갖고 이날 오후 4시쯤 귀경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 회장 추모식과 관련해 해마다 현대그룹 측이 북한 측의 초청장을 받아 금강산을 다녀왔다"며 "현정은 회장을 통해 정부가 북한에 전달하는 메시지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원혜영, 임수경 의원등 민주당 의원7명과 개성공단과 관련한 면담을 한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회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