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차익 노려 억대 중국산 고춧가루 밀수입 업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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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를 적게 무는 다진 양념을 수입한다고 속여 억대의 중국산 고춧가루를 밀수입한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30일 시가 2억 원 상당의 중국산 고춧가루를 다진 양념으로 속여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생땅콩 12톤을 관세율이 적은 볶은 땅콩으로 신고해 관세 4,000만 원을 포탈하려 한 혐의로 B(64)씨를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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