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수령자 개인정보 알아내 2억원 상당 컴퓨터 부품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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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택배로 배달 중인 고가의 컴퓨터 부품을 자신이 수령자인 것처럼 속여 가로챈 혐의로 이모(39)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택배 수령자인 것처럼 속이고 중간에 물건을 가로채는 등의 수법으로 2억원 상당의 컴퓨터 부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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