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폭발물' 의심 가방 발견 소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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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D 확인 결과 여행객이 놓고 간 가방으로 확인

 

서울역에서 폭발물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오후 12시 23분쯤 서울역 9번 승강장에서 폭발물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이 철도사법경찰대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해 폭발물 의심 가방을 해체했으며, 확인 결과 단순 여행 가방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가방 안에서 방울토마토가 나오는 등 철도 이용객이 놓고 간 가방으로 확인됐다”며 “일부 승객들이 현장을 피해가기는 했지만 열차 운행 차질 등의 큰 소동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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