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인천공항 이용객 '사상 최대' 예상

성수기 하루평균 이용객 13만 명, 8월 4일 가장 붐빌 듯

(자료사진)

올여름 인천공항 일일 이용객이 사상 최대인 1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30일 동안을 하계성수기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이 기간 하루평균 이용객 수는 지난해 12만 7029명에서 5.6% 증가한 13만 4147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하루 이용객 14만 명이 넘는 날도 지난해 1일에서 올해는 7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기 기간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인천공항을 찾는 날은 8월 4일로, 개항 이후 가장 많은 14만 8424명(출발 6만 7834명, 도착 8만 59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가장 사람들이 많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던 8월 5일의 14만 301명보다도 5.8%가량 늘어난 수치다.

성수기 기간 체크인 카운터는 최근 급증한 새벽 시간대 여행객을 위해 국적기 항공사를 중심으로 약 30분 앞당긴 오전 5시 50분에 연다.

이에 따라 식음료 매장과 면세점도 30분 앞당겨 각각 오전 6시와 6시 30분에 연다.

인천공항공사는 운영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체크인, 보안검색, 출입국, 환승시설 등을 개선 및 확충해 여객 혼잡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