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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 여제자와 성관계…낙태수술까지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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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여제자와 성관계를 맺고 낙태 수술까지 받게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경북 청송경찰서는 모 고교 담임교사 A씨(47)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여제자와 성관계를 맺고 임신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학생은 부모가 임신 사실을 알게 돼 최근 낙태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교사는 피해 여학생의 부모가 학교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고소하는 바람에 학교에서 파면됐다.

한편, A교사를 고소한 피해 여학생의 아버지는 지난 22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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