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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피해 가계 및 기업에 긴급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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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카드사들이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계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융감독은 17일 피해지역 주민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해 폭우 피해정도를 감안해 신규자금 지원, 만기연장, 이자유예, 수출기업 환가료 우대,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의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은행들은 이달중 개인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 2천만원,중소기업은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 및 피해복구자금)명목으로 5억원을 각각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개인은 최대 2%p, 기업은 최대 1%p의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해서는 일부 상환없이 기한연장 및 연체이자 면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카드사들도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본인 및 직계가족에 대해 카드대금, 카드론 등의 결제를 6개월간 유예하거나 분할상환토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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