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 마친 박주영, 함부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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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함부르크, 박주영 영입에 29억원 책정"

박주영의 함부르크 이적 여부가 여름 이적 시장의 관심사로떠오르고 있다 (자료사진/노컷뉴스)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박주영(28)이 18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퇴소했다. 지난 해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군 면제 혜택을 받은 박주영은 사실상의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제 다시 축구에 집중할 시간이다. 박주영은 조만간 영국으로 출국해 현 소속팀인 아스널의 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하지만 박주영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는 보장은 없다.

독일 매체인 '마이하이마트'는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박주영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가능성을 보도했다. 손흥민이 떠난 함부르크가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 과정에서 박주영을 주목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함부르크가 로케 산타 크루스, 에렌 데르디요크 등 목표로 삼고있는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할 경우 박주영을 대안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 매체는 함부르크가 아스널로부터 박주영을 영입하기 위해 최대 200만 유로(약 2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때 유럽 일부 언론을 통해 아스널과 박주영의 계약 해지가 언급되기도 했으나 선수 영입 자금이 필요한 아스널이 박주영을 순순히 놓아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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