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원으로 단체 캠핑을 갔던 고등학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충북 진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밤 11시쯤 진천군 초평면 청소년수련원 2층 객실에서 청주의 모 고등학교 2학년 김모(17)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함께 있던 친구들이 인솔 교사 등에게 알려 응급처치 등을 받은 김 군은 곧바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김 군이 10일 오전 동급생 138명과 함께 수련원에 들어와 일과를 마친 뒤 친구들과 자유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는 학교 관계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