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기의 항공보험 액수는 '23억 8천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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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손해액은 50억 원 내외…신속한 피해보상할 것

아시아나 사고 항공기의 외부와 내부 모습 (NTSB 트위터 캡처)

 

금융감독원이 아시아나 사고 항공기의 항공보험 액수를 총 23억 8,000만 달러(한화 2조 7,412억 8,400만 원)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이중 항공기는 1억3천만 달러(약 1,480억원)이고 배상책임은 22억 5천만 달러(약 2조 6천억 원)이다.

금융감독원은 8일 트위터에 “피해보상에 큰 문제는 없다”며 “보험을 인수한 국내 보험사들은 인수물량의 대부분(97.45%)을 외국계 보험사에 재보험으로 가입하여 국내 보험사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보험은 LIG 손해보험(간사) 등 9개사가 공동으로 인수하여 0.55%만 자체 보유하고, 나머지는 코리안리*(3.45%) 및 해외재보험사(96.0%)에 출재된 상태다.

손해보험사(코리안리 포함)의 국내보유분(2.5%)을 감안하면 손해액은 50억 원 내외로 예상된다.

LIG 손해보험은 인수비율과 국내보유비율이 각각 34.0%, 0.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융감독원은 “손보협회 및 간사사(LIG손보)를 중심으로 신속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며 “사망자 유족에게는 보험금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지급하고, 부상자들에게는 의료비 지급에 불만이 야기되지 않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은 사망·부상자들의 여행자보험 등 개별보험 청구 시에도 신속히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6일 오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방파제, 활주로 등과 충돌해 기체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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