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6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청와대 측에 녹음기를 제공해 녹음을 부탁했다는 국가정보원의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문 의원은 이날 트위터 글을 통해 "2시간 정상회담을 녹음한 녹음기가 자기들 것이었다는 국정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정기록을 담당하는 청와대 기록관리비서관실이 회담 배석자에게 녹음을 부탁하며 녹음기를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불법을 덮으려는 거짓말이 자꾸 다른 거짓말을 낳고 있는 것"이라고 국정원을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