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창립이래 최초 무교섭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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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임금과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KAI는 2일 하성용 사장과 정상욱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무교섭 타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AI 노조는 지난 26일 4%대의 임금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3년 임단협을 67%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창립 이래 첫 무교섭 임단협 타결을 이룬 것에 대해 지난 5월 KAI 출신 사장으로 취임한 하 사장에 대한 임직원들의 깊은 신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KAI측은 평가하고 있다.

하 사장은 임단협 투표를 앞둔 시점에 사내게시판을 통해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사내외 현안들을 극복해 나가자"며 "사장이 먼저 앞장서고 솔선수범하겠다"고 임직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KAI는 "당면한 주요 사업들에 전 임직원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노사가 상호 신뢰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KAI 정상욱 노동조합위원장은 "회사의 사운이 걸린 문제들이 산적한 지금 노사 구분은 무의미하다"며 "노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최근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에게 고용노동부가 수여하는 '201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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