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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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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박람회

 

제12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성황리 폐막됐다. 6월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13 대구국제식품전과 동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6만 명이 다녀갔다.

이번 음식박람회는''''오味와 함께 즐기는 맛의 향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들특별관을 비롯한 12개의 음식전문전시관과 경연대회, 누른국수 만들기 체험, 무료시식, 누들로드 맛투어 등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음식문화와 식품산업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위해 다푸드 2013과 동시 개최한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일반시민, 학생 등 6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하며, 풍성한 음식정보와 볼거리와 살거리, 체험․무료시식 등 참가단체와 관람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2002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올해도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을 비롯한 13명의 전국 시․도 외식업지회장이 대거 참관했다.

2,500년전 인류 최초의 국수 라그만의 이야기에서부터 세계인의 누들이야기와 팔도의 국수이야기를 담은 누들 특별관에서는 일제시대 제면기계를 가장 먼저 도입한 대구의 식품산업을 80년 전통의 풍국면, 삼성상회 별표국수, 소표국수를 갤러리로 전시해 대구사람들의 각별한 국수사랑의 역사를 보여줬다.

지역특산물 연요리특별관에는 대구시와 (사)한국조리사회대구지회가 지역대표 정찬음식으로 개발한 대구연근밥상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달서구 유빈문화원에서도 웰빙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는 연근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요리를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명전예다원의 아카시아, 잣, 다시마 등 진기한 효소액과 이를 활용한 산야초절임 발효음식전시관, 청운다례원의 사계절 시절음식 전시관은 전통음식 매니아뿐만 아니라 신세대 관람객들의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또 건강과 웰빙을 주제로 한 계명문화대학의 한방요리, 대구경북영양사회의 힐링푸드, 학교급식조리사회와 사회복지법인 향뜰 어린이집의 어린이 요리와 디톡스 요리, 핀외식연구소의 대구10味 전시 등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볼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정보가 넘쳐나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5개 분야 7개 분과 부문의 요리경연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413명의 조리계열 학도와 일반인이 참여해 행사기간 내내 열띤 경연으로 긴장감 있게 진행됐으며, 단체요리부문에서 윤태원외 6명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26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 열린 ''''제5회 음식업소 친절시연대회''''에서는 달성군 현풍휴게소가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구시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음식문화가 발전할 기반이 잘 갖추어진 도시이다. 앞으로 음식박람회를 통해 지역 음식관광과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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