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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별로 보는 GTI국제무역, 투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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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일원에서 열리는 GTI국제무역, 투자박람회는 오는 9일 식전공연에 이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개막선언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식전공연에서는 한국의 전통무용과 난타, 강릉농악 등이 선보인다.

박람회는 개막 첫날 동북아 정부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GTI국제협력포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포럼에서는 동북아 지역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증진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한창우 회장 주재로 세계한상지도자대회와 동포기업가 연석회의도 마련돼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의 토대를 다질 예정이다.

이틀째 행사에서는 전국중소기업연합회 한마음 전국대회와 동북아지역간 관광협력 증진을 위한 GTI관광분과 위원회가 개최되며 중국 천우그룹 등 해외 10개 기업과 강원도 기업간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된다.

행사 사흘째에는 한국과 극동시베리아 분과위원회간의 사업상담회가가 열리며 강창희 국회의장의 박람회 격려방문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박람회 우수상품 시상식을 끝으로 GTI국제무역, 투자박람회의 나흘간의 일정이 마무리된다.

''신동북아시대의 협력과 발전, 상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GTI회원국인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을 비롯해 일본과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 520개 기업과 국내외 3천 7백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GTI(Greater Tumen Initiative:광역두만강개발계획)는 두만강 접경지역 개발 촉진을 위해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북한이 참여하는 두만강개발계획으로 시작됐고 2006년 중국 동북 3성과 러시아 연해주, 몽골 동부, 강원도를 포함한 한국의 동해안지역으로 사업대상지역이 확대됐다.

이후 2009년 북한의 탈퇴로 GTI는 동북아지역의 경제, 무역 협력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재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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