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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의 전쟁 끝?"… 모기 ''후각 유전자'' 조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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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 유전자 조작된 모기…사람 냄새 덜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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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의 후각 유전자를 조작하는 데 성공해 여름철 모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사람의 냄새를 덜 좋아하도록 모기의 후각 유전자를 조작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파리에 있는 오르코 유전자는 냄새를 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미국 하워드휴스 의학연구팀은 모기의 오르코 유전자도 냄새를 맡는 데 필요한 유전자라 추측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이용해 숲 모기의 오르코 유전자를 조작했다. 숲 모기는 ''''아에데스 아에기프티''''라 불리며 말라리아나 뎅기열 같은 질병을 퍼트리는 해충이다. 모기의 후각 유전자를 조작하자 모기는 냄새를 감지하는 데 지장이 생겼다.

유전자가 조작된 모기는 이산화탄소가 없는 곳에서 사람의 냄새를 맡지 못했다. 이산화탄소가 있는 곳에서도 사람 냄새와 다른 동물 냄새에 비슷하게 반응했다. 정상적인 모기는 다른 동물보다 사람 냄새를 더 좋아한다.

연구팀은 ''''최신 기술로 모기의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으며 곤충이 사람에게 붙는 이유와 퇴치 방법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29일(현지시간) 저명한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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