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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노무현 전 대통령 ''가짜 유서'' 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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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권영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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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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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4년이 됐지만, 인터넷에서 ''가짜 유서''가 나돌고 있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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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의 ''진짜 유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는 말로 시작하며, 14줄이다.
그렇지만 ''가짜 유서''는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 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받아 정말 괴로웠다"는 말로 시작한다. 이 가짜 유서는 ''진짜 유서'' 앞에 13줄(인터넷 글에 따라서는 10줄)이 첨가돼 있다.
문제는 ''진짜 유서''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라며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라는 초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 반해 ''가짜 유서''에서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심경을 토로한 것처럼 돼 있지만, 자세히 보면 구차하게 변명하는 표현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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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 전문''으로 검색을 하면 뉴스란에는''진짜 유서''의 전문이 소개된 언론사 기사들이 배치돼 있지만, 블로거나 웹문서 카페글 등에는 ''가짜 유서''가 소개된 글들이 앞부분에 배치돼 있다. 특히 이미지에는 5장의 사진이 게재돼 있지만 4장이 ''가짜 유서''사진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게시판에서부터 카페글, 블로거, 웹문서란에 ''가짜 유서''가 실린 글들이 앞부분에 소개되고 있다. 일부 블로거나 카페글에는 "언론들이 일부러 유서의 앞부분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일부 블로거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가짜 유서''를 대자보로 적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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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이 구차하게 변명했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일부 블로거에서는"한때 ''유서 조작설''이 나돌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어떤 것이 진짜 유서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노무현재단 김경수 사무국장은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는 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는 것이 ''진짜''"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누가 어떤 의도로''가짜 유서''를 공개했는지 모르겠지만 재단홈페이지에 공개된 유서 이외의 마지막 글은없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 전문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파일 이름으로 남긴 글입니다.나로>
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 전문(인터넷 블로거나 카페 등에 떠돌아 다니는 가짜 유서)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지금 나를 마치 국정을 잘못 운영한 것처럼 비판하고 지인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부정부패를 한것처럼 비쳐지고, 가족 동료, 지인들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 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 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 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멋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CBS 권영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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