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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UN 유네스코 기록유산 추가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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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을 유네스코에 등재했던 광주 5.18 민주화운동 UN/유네스코 세계역사기록등재 추진위원회가 30여 년 동안 5.18 기념식 때 주제가로 불린 ''임을 위한 행진곡''을 UN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추가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 5.18 민주화운동 UN/유네스코 세계역사기록등재 추진위원회가9일 긴급회의를 열고 국가보훈처가 새로운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을 제정하기 위한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촉발된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김영진 이사장과 상임고문인 조비오 신부, 안성례 5월 어머니 집 초대관장, 5월 3단체의 정춘식 유족회장, 김공휴 5.18구속자회 부회장 등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있어서는 안 될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이명박 정부 때 저지시키려다 좌절되었고 심지어 지난해 5.18기념식 때는 신성하고 엄숙해야 할 기념식 전에 ''''옹해야! 하는 방아타령을 부르자고까지 시도했던 국가보훈처의 역사인식에 개탄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땅에 민주화와 정의, 평화를 위해 피 흘리며 평화적으로 싸워 마침내 민주, 정의, 인권, 평화의 운동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5.18광주민주화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국제적으로 공인을 받은 5월 항쟁정신을 계승한 시민의 노래를 저지시킬 수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5.18 유네스코 등재 및 아카이브(기록물 저장소) 설립추진위 이사장은 ''''이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포함 김준태 시인의 ''''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추모시 등을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추가 등재하겠다.''''며''''최근 유네스코 담당관과 ''''임을 위한 행진곡''''의 추가등재 의향을 전달했으며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비오 신부는 ''''광주항쟁의 빛나는 역사가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까지 자랑스럽게 등재되었음에도 아직도 역사의 깊은 잠에 빠져있는 구시대적 망령이 맴돌고 있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5월 어머니 집 초대관장을 지낸 안성례 여사는 ''''이는 광주시민과 민주, 정의, 평화, 인권의 산실인 우리 광주시민과 민주화를 열망하는 국민을 모독한 행위로서 결코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격분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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