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신부 부모의 빚을, 여성은 신랑 부모의 성격을 결혼에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이 미혼남녀 764명(남 363·여 401)을 대상으로 ''결혼을 다시 생각할 만큼 고민되는 배우자 조건''을 조사한 결과 남성의 39.1%가 ''처가·시댁의 가계 빚''을 꼽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배우자 연봉(35%), 배우자 부모님의 성향(17.6%), 결손 가정(8.3%)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들은 배우자 부모님의 성향(34.7%)이 가장 많았고, 이어 처가·시댁의 가계 빚(31.7%), 배우자 연봉(25.4%), 결손 가정(17.6%) 등의 순이었다.
한편, 결혼 상대로부터 가장 난처한 질문은 남녀 모두 결혼자금(남 44.9%·여 34.2%)을 많이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