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50대가 다툼 끝에 내연남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5일 밤 11시 10분쯤 부산 동래구 모 아파트 앞에서 A(51) 씨가 김모(51) 씨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 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사건 당시 자신의 아내 B(48) 씨가 장 씨와 함께 등산을 다녀오는 것을 목격하고 불륜을 의심해 심하게 다투던 중 김 씨가 휘두른 칼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인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A 씨의 내연남인 김 씨를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