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 8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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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가 8개월 만에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3월 중 부산의 신설법인 수는 모두 355개로 앞달의 316개보다 39개(12.3%) 증가했다.

지난해 7월 423개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생계형 창업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새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과 금융권 대출확대에 따른 창업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의 372개와 비교하면 17개(4.6%) 감소했다.

조선기자재와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요 제조업이 부진하고, 건설업도 침체를 겪고 있어 관련 업종의 창업이 여전히 위축돼 있다.

자본금 1억 원 미만의 소규모 창업이 68.7%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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