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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58주년을 맞은 국내 1위 면도기 업체 도루코가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초로 수출 1억불 클럽에 진입했다.
도루코(대표 전성수)는 2012년 한해 동안 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130여 개 국가에 수출한 자사의 면도기 매출액이 총 1억 달러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 고지를 넘었다고 밝혔다.
도루코는 지난 1992년 수출 1천만불을 달성한 이래, 2009년 무역의 날에는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도루코는 매출의 70%를 수출을 통해 거둬들였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도루코가 해외에서 판매한 면도기 제품은 약 20억 개에 달한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년 대비 2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증가는 세계 최초 6중날 면도기 페이스(PACE6) 개발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면도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왔기 때문이다. 도루코는 매년 매출액의 15%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전 세계 약 130여 개국에 시스템 및 휴대용 면도기 등을 수출하고 있는 도루코는 올해 전년 대비 약 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성수 도루코 대표는 "전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면도기 하나로 이뤄낸 수출 1억불 달성은 도루코 특유의 도전정신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 세계 No.1 면도기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