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도 않은 카드대금 결제하라? ''스미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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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밍, 피싱에 이어 최근 등장한 스미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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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도 않은 카드 대금을 결제하겠다고 속여 개인정보와 돈을 빼내가는 ''스미싱'' 같은 신종 보이스피싱이 새해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이런 신종 사기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45일간 카드사 콜센터에 접수된 신종 사기 관련 상담 사례만도 1천 건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로 따지면 4개월 분량의 상담 문의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관련 상담 가운데는 ''파밍''과 ''피싱'', ''스미싱'' 같은 신종 수법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파밍''(Pharming)은 사용자가 정상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해도 가짜 홈페이지로 연결시켜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수법이다.

''피싱''(Phishing)은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가짜 홈페이지 접속을 유도한 뒤 개인 정보를 빼내가는 방식이다.

최근 등장한 ''스미싱''(Smishing)의 경우 이용하지도 않은 카드 대금 결제 예정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뒤 이를 확인하려는 사용자 전화가 걸려오면, "결제 취소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라"며 정보를 빼내 곧바로 결제해버리는 사기 수법이다.

신종 사기가 극성을 부리자 카드사들도 일제히 긴급 공지를 올리고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KB국민카드는 가짜 홈페이지 주의보를 발령했고, 삼성카드도 "결제 취소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인증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는 100% 스미싱"이라며 주의보를 내렸다.

지난해엔 파밍 등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되면서 5백여 명의 사용자가 3억원 넘는 피해를 봤다.

또 지난 2011년에는 카드론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사용자 8천2백여 명이 1천 1백억원 넘는 피해를 입자 카드사들이 손실액의 최대 40%까지 감면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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