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이 지난해 공동으로 참여한 나선특구 내 벼 시험 재배가 쌀 수확량이 두 배로 늘어나는 등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아시아방송은 5일 중국 지린성 경제기술합작국 왕즈허우 국장이 지난 1일 홍콩 일간지인 대공보와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왕 국장은 "지난해 특구 내 농장 약 87 헥타르에서 기존 수확량의 두 배가 넘는 쌀이 생산됐다"며 "벼 농사가 ''대풍작''이었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곡물기업인 베이다황그룹은 나선특구에 총 500헥타르 규모의 농업시범구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