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아자르 미국 연방보건부 장관
미국 백악관이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 편성을 의회에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코로나19 대응 예산 편성안을 마련해 다음주 중으로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예산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백악관의 이 같은 방침은 코로나19 방역이 여러 나라에서 실패하고 있고, 그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세계 금융시장도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에 폭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64포인트(2.97%) 급락한 28,130.7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2.38포인트(2.77%) 추락한 3,245.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07포인트(3.38%) 폭락한 9,252.52에 거래됐다.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에는 전장 대비 1,0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는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