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2M 효과' 톡톡…4분기 영업익 14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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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작년 4분기 매출 5천338억원, 영업이익 1412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각각 34%, 25%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지켜온 '리니지M'에 이어 작년 11월 '리니지2M' 출시 효과로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62.8% 증가한 3629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2M은 매출 인식 방법 변경으로 판매금액의 20%를 올해 1분기로 이연했음에도 작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PC 온라인게임 역시 리니지1과 리니지2의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32%, 34% 늘어난 514억원, 278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연간 실적은 매출 1조7012억원, 영업이익 47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0.8%, 22.1%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약진이 가장 눈에 띄었다. 전년대비 9% 증가한 9988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의 절반을 넘은 5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1조3194억원, 북미·유럽 926억원, 일본 566억원, 대만 351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975억원을 기록했다.

엔씨는 리니지2M에 이어 출시할 모바일 MMORPG '아이온2'와 '블레이드 & 소울 2' 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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