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C 63층 계단오르기 이색 이벤트 '불스 런 투더 스카이'가 9일 시민 1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가 9일 개최한 부산국제금융센터 BIFC 계단오르기 대회 '2019 불스 런 투더 스카이(Bulls Run To The SKY )가 부산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성황 속에 열렸다.
BIFC 앞마당에서 시작한 '불스 런' 대회는 성인과 개인 단위 참가자 400명과 가족동반 참가자 100명, BIFC 근무자 100명 등 모두 6백명이 참가해 오전 8시 30분부터 2인 1개조로 63층 계단을 오르며 건강을 챙기고 이색 이벤트에 참가하는 즐거움을 맛봤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동아대학교병원 의료 전문 인력 20여 명이 의료봉사 차원에서 대회 참가자 전원을 상대로 즉석 건강검진도 진행했다.
BIFC 1층에서 꼭대기까지 63층 계단오르기를 완주한 시민들은 성취감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과 인증서를 받으며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다.
BIFC 계단오르기 대회에 앞서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장보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대회 참가비와 거래소 기부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 제공)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일반 시민들도 대거 행사장을 찾아 한국거래소가 마련한 미스트롯 박성연·설하윤, 퓨전밴드 비스타 등의 인기가수 초청 공연과 가을축제 테마 포토존, 에어바운스, 가상현실(VR)존 등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바베큐를 비롯한 각종 먹거리도 무료로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 휴일을 풍성하게 보냈다.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거래소가 부산시민들에게 지역 대표 금융기관이라는 자부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활동과 금융·문화 소외계층 후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행사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개회에 앞서 한국거래소는 계단 오르기 대회 참가비 전액과 거래소의 매칭 기부를 통해 조성한 총 3000만원의 성금을 부산지역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