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너무 예쁜 트와이스, 자랑스러운 방탄소년단"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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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유빈의 가수 인생 제2막이 활짝 열린다.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가요계에 첫 등장, '쏘 핫(So Hot)', '텔 미(Tell Me)', '노바디(No boddy)' 등의 히트곡을 내며 국내외 팬들에게 사랑 받은 유빈은 데뷔 11년 만에 솔로 가수로 대중 앞에 선다.

팀에서 랩 파트를 담당했던 유빈은 보컬에 도전, 이전과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낼 각오다. 5일 발매되는 첫 싱글 '도시여자(都市女子)' 타이틀곡 '숙녀(淑女)'는 도도하고 당당한 도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가사와 경쾌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 시티팝 장르의 곡. 유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고도 '힙'한 비주얼을 준비,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컴백 하루 전인 4일 인터뷰한 유빈은 "데뷔 11년 만에 솔로 가수로 대중 앞에 서게 돼 무척 설렌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께 '솔로 유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11년 전과 비교하면 가요계 흐름이 많이 달라졌죠. "'텔미' 같은 경우 3개월 정도 활동했는데 요즘은 활동이 최대 3주 정도더라고요. 그만큼 사이클이 빠르게 변했구나 하고 체감하게 돼요. 또 음원차트를 보면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곡이 있더라고요. 대중의 니즈가 다양해졌다는 게 느껴져요"

▶지난 11년을 돌아보면 어떤가요. "정말 행복했어요. 감사하게도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꿈을 일찍 이룬 편이고, 또래 친구(멤버)들과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죠. 난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껴요"

▶회사 내에 후배들도 많아졌죠. "회사에서 제가 거의 PD님 다음이더라고요. (웃음). 어느새 이렇게 됐나 싶고, 되게 재밌어요. 회사 후배들과는 격 없이 지내며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아요. 요즘은 트와이스 친구들이 너무 예쁘고 상큼하더라고요. 트와이스 친구들이 제 솔로 활동을 많이 응원해줘서 힘을 얻기도 했고요"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을 열심히 했었잖아요. 최근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을 보는 기분이 남다를 것 같기도 해요. "너무 멋져요. 같은 한국 가수로서 자랑스럽고요. (미국에서) 활동을 해봤으니까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더 멋지고 대단하고 자랑스러워요"

▶컴백하면 음악 방송에서 가장 연차가 높은 가수이겠는데요?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봤어요. '소 핫(So Hot)'으로 활동할 때 (이)효리 언니가 '유 고 걸(U Go Girl)'로 활동하고 계셨었거든요. 제가 그때 멤버들과 본 효리 언니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뿌듯하고 좋더라고요. 후배 분들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혼자 활동하는 건 처음이라 기분이 묘할 것 같기도 해요. "아무래도 외롭고 쓸쓸하겠죠. 멤버들과 함께 북적북적대다가 혼자 하니까. 두렵기도 하지만 설렘 반 기대 반으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요"

▶성적에 대한 부담은 없나요. "데뷔 때부터 감사하게도 너무 큰 사랑을 받았어요. 덕분에 성적에 대한 큰 생각 없이 너무 기쁘게 활동을 이어갔고요. 지금도 성적에 연연해하지 말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또 다잡고 있어요. 성적보다는 많은 분들이 노래에 공감해주시고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요"

▶올해 또 다른 활동 계획도 있으신가요. "이번 활동 열심히 마무리하고, 최대한 빨리 또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그땐 유빈 씨의 자작곡도 들을 수 있을까요.
"직접 만든 곡이 10곡 넘게 있어요. 다음에 보여드리려고 보물창고에 보관해놓은 상태죠. 앞으로 제가 만든 곡들을 천천히 하나씩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수 인생 제2막, 어떻게 펼쳐졌으면 하나요. "정말 순탄하게 흐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보여드렸으면 좋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 보여드리고 싶을 것들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대중과 공유해 나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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