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앞두고 '임대등록' 다주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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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어 2월에도 1만명 육박…누적 등록임대주택은 102만채 넘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4월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임대주택으로 등록한 개인 사업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간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한 사람은 9199명으로 집계됐다. 일년전의 3861명에 비해 2.4배 급증한 규모다.

지난 1월에도 임대등록 실적은 9313명에 달했지만, 2월엔 설연휴 등 등록 가능한 근무일수가 적었던 걸 고려하면 증가 추세가 뚜렷했다. 1월에 423명이던 일평균 등록 건수는 2월은 511명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각각 3598명과 3016명으로 전체의 71.8%를 차지했다. 지난 1월의 69.5%보다도 비중이 커졌다.

2월 한 달간 임대등록된 주택 수는 1만 8600채로,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각각 7177채와 6357채로 72.6%를 차지했다.

2월말까지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27만 7천명,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102만 5천여채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임대료 인상도 제한되는 임대주택 등록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민간 임대차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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