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45일만에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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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 문턱 못 넘어

광주도시공사 전경 (사진=광주광역시 도시공사 제공)

 

광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자로 추천돼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쳤던 박중배 한국산업인력공단 산업현장교수가 19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박 교수는 광주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해 1차에서 탈락했으나 2차공모에 1순위로 추천돼 윤장현 시장의 낙점을 받았다.

그러나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돈봉투 전달 사건이 불거지고 준비부족이라는 질타를 받아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광주시는 박 후보자가 자진사퇴함에 따라 조만간 3차 공모를 실시해 새로운 사장 후보자를 선출, 시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박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인해 윤장현 시장의 인적쇄신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3차공모를 실시하더라도 현재의 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개혁없이는 또다시 이같은 사태가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박 후보자는 전남 진도 출신으로, 광주고와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동경공업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우건설 부장과 대우해양조선 연구직 전문위원 등을 거쳐 노동부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 외부전문가인 위촉직 산업현장 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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