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만 만나면 강해지는 벵거' 아스널, 4위 희망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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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희망을 살린 아스널. (사진=아스널 트위터)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지만, 아스널에서만 600승을 넘게 거둔 명장이다.

선덜랜드는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을 거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벵거 감독에게만 19승(프리미어리그 15승)을 헌납한 사령탑이기도 하다. 벵거 감독이 가장 많이 울린 감독.

그런 아스널과 선덜랜드가 만났다. 이번에도 벵거 감독이 웃었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 홈 경기에서 선덜랜드를 2-0으로 꺾었다. 22승6무9패 승점 72점 5위를 유지한 아스널은 최종 38라운드 결과에 따라 4위 진입을 노리게 됐다. 4위 리버풀은 승점 73점이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산체스는 후반 27분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36분 다시 골문을 열었다. 시즌 23호골(10어시스트). 특히 선덜랜드를 상대로 5경기 6골을 터뜨리는 등 킬러 면모를 과시했다.

선덜랜드는 골키퍼 조던 픽포드 홀로 아스널을 상대했다. 픽포드는 2골을 내줬지만, 11개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9.1점을 받을 정도.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2승9무6패 승점 75점을 기록, 리버풀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전반 27분과 29분 연속 골이 터졌다. 케빈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가브리엘 제수스가 마무리했고, 2분 뒤에는 제수스의 패스를 데 브라이너가 골로 연결시켰다. 두 골이 터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정확히 1분46초였다. 데브라이너는 16번째 어시스트로 맨체스터 시티 한 시즌 최다 기록도 세웠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12분 야야 투레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막판 할 롭슨-카누에게 실점했지만, 승패에 영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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