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회고록 논란에 前정무수석 한병도 "옹졸하고 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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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김정숙 타지마할 방문, '단독 외교'" 주장
與 비판 제기에 한병도 "尹정부 갖지 못한 외교 성과 때문에 文 깎아내려"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둘러싸고 여권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참 옹졸하고 구차하다"고 반발했다.

한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곡과 곡해로 점철된 전 정부 공격, 구차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여권 일각에서 책의 극히 일부분을 가지고 그것도 내용까지 왜곡하며 공격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문재인 정부에서 일한 책임 있는 분들이 사실관계를 설명했으니 더는 말을 얹지 않겠다"면서 "이렇게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깎아내리려는 이유는 윤석열 정권은 갖지 못한 국제적 위상과 외교적 성과 때문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도 우리나라가 초청받지 못했다는데 '눈 떠보니 후진국'을 절감한다"며 "더욱이 해외 순방 중 김건희 여사의 명품 매장 방문 사실도 '외교 행보'니, '문화 탐방'이니 방어하기 급급했던 국민의힘 아니냐. 전 정부에만 박절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대담 형식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발간했다. 책에는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이 외유성 출장이 아닌 '단독외교'라는 주장이 담겼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국민을 우롱하는 경거망동"이라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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