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몰랐던 군수님의 ‘업무추진비’
이제는 바로잡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82명의 군수가 있습니다.
모두 군민의 직접선거로 당선된 선출직 공무원입니다.
이들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군의 실질적 책임자이기도 합니다.
군수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군수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당연히 재원은 국민의 세금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사용한 업무추진비 내용은 군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지 않은 곳이 대다수입니다.
노컷뉴스는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인 2014년 7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집행된 대한민국 군수의 업무추진비를 전수 조사했습니다.
지난 23개월 동안 81명(경남 산청군 허기도 군수 상세 내역 제출 거부)의 군수로부터 총 179억 원의 돈이 업무추진비란 명목으로 지출됐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곳은 전남 고흥군(박병종 군수)으로 총 4억 4082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반면 부산 기장군(오규석 군수)은 같은
기간 동안 2862만 원 밖에 지출하지 않았습니다.
군수가, 언제, 어떤 목적으로, 누구와 어디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을까요?
이제 여러분이 감시자가 되어 군수의 업무추진비가 올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우리의 세금이 어떻게 ‘군수 업무추진비’로 사용되고 있는지 직접 보고 검증하세요.
사이트 내 있는 데이터는 마음껏 사용하셔도 됩니다.
*본 사이트는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의
<고위공직자 재산 감시 사이트> 를 참고하여 제작되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