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폭행'' 김인혜 교수 파면 결정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김인혜 교수, 소명절차에서 관련 의혹 모두 부인

adsf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폭행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가 결국 파면됐다.

서울대는 2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7시간여 마라톤 회의를 가진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인혜 교수는 징계위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지금으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미안하다"고 짧게 대답한 뒤, 3시간가량의 소명 절차에서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대는 김 교수가 학생들을 폭행해왔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지난해 12월 접수한 뒤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21일 김 교수를 성악과 학과장직과 교수직에서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에 회부했다.

이어 서울대 교무처는 폭행 등의 문제뿐 아니라 수업일수 조작 등의 의혹도 있다는 이유로 징계위에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요청했다.

김 교수는 제자 상습 폭행 외에도 공연 입장권을 강매하거나, 해외 음악캠프 참가를 강권했다는 등의 의혹도 받아왔다.

서울대 총학생회도 성명을 내어 "대학은 도제식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다. 폭력 행사는 잘못된 것"이라며 김 교수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