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마산 번개시장 방문. 박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도내 민생 현장과 사찰을 찾으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24일 마산 번개시장에서 이른 아침부터 장을 보러 온 시민과 상인의 손을 잡고 어려움을 듣는 등 민생 행보에 고삐를 좼다. 이후 도내 주요 사찰의 봉축 법요식을 참석하며 자비와 화합의 메시지도 냈다.
박 후보는 계층과 지역, 진영 간 대립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현재의 사회적 현실을 짚으며 "우리 사회에 부처님의 자비와 화합의 가르침이 더욱 뜻깊게 다가오는 오늘"이라며 "경남은 위기의 순간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온 저력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탄탄한 저력 위에 자비와 화합의 마음을 더해 갈등보다 배려를, 대립보다 상생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경남을 만들어가겠다"며 "민생의 어려움을 덜고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미래 비전을 세워 경남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마산 삼학사 방문. 박 후보 캠프 제공 '농어촌 대도약 10대 약속' 공약…"농어업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박 후보는 농어촌 소멸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가 담긴 '농어촌 대도약 10대 약속'을 내놨다.
이번 공약에는 기존 1차 산업 중심에 머물러 있던 도내 농어업을 AI·빅데이터·스마트팜·푸드테크·글로벌 유통망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미래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고, 농어민의 소득과 복지를 향상해 '청년이 돌아오고 돈이 도는 농어촌'을 만들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이를 위해 AI 기술을 농업 현장에 도입하고, 마을연금 모델 확산 등 농가 소득을 올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밀양에는 식품전문산업단지형 수출 거점인 '경남 농식품 글로벌 수출 허브'를 구축하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스마트 물류센터를 집적화하기로 했다.
하동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를, 서부경남 일원에는 도라지와 구지뽕 등 지역 우수 생명자원을 활용한 연구·실증 인프라 중심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를 구축한다.
통영에는 수산식품 생산단지인 '오이스원(oyster+one)'을 구축해 '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의령에는 아열대작물 스마트 재배 시설단지도 조성한다.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마산 번개시장 방문. 박 후보 캠프 제공 농어민의 삶을 챙기는 생활 밀착형 공약도 포함됐다. 사고·질병·임신 등으로 인해 영농 활동에 차질을 빚는 농어민을 위한 대체 인력인 '경남 농번기 헬퍼'의 인건비 일부를 추가 지원하는 '농어민 질병휴가 대체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농어촌 일손 부족 메우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기숙사를 확충하고, 청년 농어업인의 정착을 지원하는 '경남형 스테이·워라밸 타운'을 조성해 농촌을 일터가 아닌 '살고 싶은 삶터'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농어민의 소득은 높이고, 복지는 두텁게 하며, 청년이 고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경남 농어촌의 진짜 전성기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도심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자 창원 상남시장에서 유세를 펼친 후 진동에서 열리는 불꽃낙화축제 현장도 찾아 도민과 소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