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서귀포시민 대다수 '찬성'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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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CBS와 제주MBC·제주일보·제주의소리·제주투데이 등 제주 언론5사(이하 언론5사)가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국정운영평가 등에 대한 3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해 18일과 19일 공개한다. 19일은 마지막으로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비롯해 제주 제2공항 찬반 문제, 투표참여 시기, 국정운영 등에 대한 서귀포 시민들의 의견을 집중 보도한다.

서귀포시민에게 물었더니…
제2공항 찬성 '54%' 반대 '35%'
주민투표 찬성 '75%' 반대 '20%'

류도성 제주CBS 뉴미디어팀장류도성 제주CBS 뉴미디어팀장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해 서귀포시민 대다수가 주민투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제주CBS는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서귀포시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추진되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찬성한다'는 응답은 54%로 '반대한다'는 응답(35%)보다 19%p 높게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1%다.
 
지역별로 보면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이 포함된 1권역(남원읍·성산읍·동홍동·송산동·영천동·표선면·효돈동)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62%로 '반대한다'는 응답(26%)보다 36%p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2공항 예정지와 떨어진 2권역(대륜동·대정읍·대천동·서홍동·안덕면·예래동·정방동·중문동·중앙동·천지동)에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46%로 '반대한다'는 응답(43%)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
 
'찬성' 응답은 보수성향층(46%)과 국민의힘 지지층(7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반면 '반대' 응답은 30대(54%)와 50대(45%), 2권역(4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1%)에서 높았다.
 
류도성 제주CBS 뉴미디어팀장류도성 제주CBS 뉴미디어팀장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주민투표 찬성 의견은 75%, 반대 의견은 20%로 조사됐다.
 
주민투표 '찬성' 응답은 18세-29세(87%), 30대(80%), 제2공항 건설 반대층(81%)에서 높았다. 반면 '반대' 응답은 60대(26%)와 제2공항 건설 찬성층(25%)에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제2공항 사업은 2015년 11월 10일 국토교통부 계획이 처음 발표된 이후 기본계획안 수립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 등을 거쳐 9년에 가까운 2024년 9월에야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이 과정에서 환경보호와 개발 등 찬반 갈등이 심화하며 10년 넘도록 제주 현안으로 떠올랐다.
 
국토부의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제주도 심의와 제주도의회 동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입지 지역 토지 보상 등의 과정을 고려하면 공항 착공까지만 앞으로 4년 안팎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착공 이후 공사 기간만 5년을 잡고 있어 완공 시기는 이르면 오는 2034년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결과를 인용하려면 20일 오전 10시 이후 가능하고 반드시 언론5사를 적어야 한다.

류도성 제주CBS 뉴미디어팀장류도성 제주CBS 뉴미디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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