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휴전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사흘간의 휴전 기간 모든 군사적 활동이 중단되며, 양국에서 1천명의 포로를 교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이 요청은 내가 직접 한 것"이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동의한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이 매우 길고 치명적이며 치열하게 싸운 전쟁 종식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인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은 진행 중이며, 매일 조금씩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전승절 연휴를 맞아 8~10일을 휴전 기간으로 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상대방의 일방적 휴전 선언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맞대응했다.
러시아의 휴전 선포는 오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전 퍼레이드에 초대된 우방국 외빈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는 관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