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광역의원 경선 방식 변경…'패자부활전' 성격 2차 경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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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개편에 일정 순연…증원 의석 별도 선출 구조

민주당 광주 광역의원 경선 방식 변경 그래픽. 조시영 기자민주당 광주 광역의원 경선 방식 변경 그래픽. 조시영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광역의원 선거구 개편에 맞춰 경선 방식과 일정을 일부 조정한다. 중대선거구 도입으로 늘어난 의석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선거구 통합과 의원 정수 증가에 따라 후보자 선출 방식 일부 변경과 경선 일정 조정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20일과 21일로 예정됐던 광역의원 경선 투표는 하루 순연돼 21일과 22일 진행된다. 경선 방식은 기존과 같은 권리당원 ARS 투표로 유지된다. 1일차 아웃바운드, 2일차 인바운드 방식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번 조정의 핵심은 2단계 경선이다. 우선 1차 경선은 기존 선거구 기준과 후보군을 유지한 채 그대로 실시한다. 선거구가 통합되거나 의원 정수가 늘어난 지역도 동일한 방식이 적용된다.

이후 중대선거구로 전환돼 의석이 늘어난 지역에서는 추가 절차가 진행된다. 1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통합 선거구 전체 권리당원 투표를 실시해 1명을 추가 선출한다. 이른바 '패자부활전' 성격의 2차 경선이다.

본선 기호 가·나·다 등의 순서도 별도 투표로 정한다. 1차 경선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통합 선거구 전체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해 기호 순번을 결정한다. 추가로 선출된 후보는 후순위에 배치된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번 방식이 통합 선거구 전체 당원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은 "선거구가 통합된 만큼 통합 지역구 전체 당원의 의사를 공정하게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본선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 방식 조정은 광주에서 처음 도입되는 중대선거구제와 맞물려 당내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1차 경선 결과뿐 아니라 2차 경선 전략과 표 결집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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