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문대림 오차범위 혼전…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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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의 특별한 제주이야기-132화] 예측불가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이인의 특별한 제주이야기>
■ 채널 : 표준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 방송일시 : 2026년 4월 16일(목) 오후 5시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CBS 이인 기자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 16일 결선투표 시작…18일 결과 발표
위성곤·문대림 국회의원 결선 올라…오영훈 현 제주지사는 탈락
문대림 공천불복 탈당전력 25% 감정 대상…위성곤은 감점없어
결선투표도 권리당원 50%+일반 도민 50%
위성곤 "해녀 테왁처럼 민생경제 살리겠다"
문대림 저격하며 "토론하길 꺼려않는 후보될 것"
문대림 "도민 원하는 새로운 도정 펼치겠다"
위오연대 겨냥 "과거의 실패와 연대해선 혁신못해"
KBS제주 여론조사, 문대림 40% VS 위성곤 36%
문대림 감점 적용하면 문 30% VS 위성곤 36%
민주당 제주도의원 경선은 유령당원 의혹 '시끌'

지난 6일 제주CBS 등 언론5사 토론회에 참여한 문대림(왼쪽)·위성곤(오른쪽)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 언론5사 공동취재단지난 6일 제주CBS 등 언론5사 토론회에 참여한 문대림(왼쪽)·위성곤(오른쪽)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 언론5사 공동취재단
◇류도성>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전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현안들을 분석하는 이인의 특별한 제주이야기, 오늘(16일) 132번째 시간에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 이야기를 전한다구요? .
 
◆이인>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를 뽑는 경선이 위성곤, 문대림 국회의원으로 압축되고 오늘(16일)부터 결선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사흘간 치러져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에 그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오차범위내 혼전이 거듭되면서 누가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가 될지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16일)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류도성> 앞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경선에 탈락하면서 위성곤.문대림 의원이 결선에 간 거죠?
 
◆이인>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50%와 도민 50% 방식으로 본경선이 진행됐는데, 오영훈 지사는 민주당 광역단체장 하위 20% 감점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오 지사는 지난 13일 지사직에 복귀했고, 위성곤, 문대림 의원이 결선에 올라 사생결단의 선거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류도성> 오늘(16일)부터 시작되는 결선투표도 본경선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지죠?
 
◆이인> 결선 역시 권리당원 50%, 도민 50%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문대림 의원은 과거 탈당 이력으로 부과된 25% 감점이 결선에 그대로 유지되구요. 위성곤 의원은 감점이 없습니다.
 
◇류도성> 결선에 들어가면서 위성곤, 문대림 의원은 각각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죠?
 
◆이인> 결선에 돌입하기 하루 전 위성곤, 문대림 의원은 민생경제를 살리겠다, 새로운 도정을 펼치겠다 등의 각오를 다지며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위성곤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 언론5사 공동취재단위성곤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 언론5사 공동취재단
◇류도성> 기호순으로 살펴보죠. 기호 1번 위성곤 후보는 어떤 얘길 했나요?
 
◆이인> 위성곤 후보는 제주시 오라2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제주의 민생경제가 가쁜 숨을 몰아쉬는 위기의 순간에 놓여 있다"고 진단한 뒤 자신이 해녀의 '테왁'처럼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류도성> 어떤 의미로 테왁을 언급했을까요?
 
◆이인> 위성곤 후보는 "테왁은 물질에 지친 해녀가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수면 위로 올라오는 그 절박한 순간, 자신의 모든 부력을 다해 해녀의 숨통을 틔워준다"며 테왁처럼 도민의 고단한 삶을 지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류도성> 위성곤 후보의 공약은 뭐죠?
 
◆이인> 위 후보는 △3000억 원 이상의 민생 추경 추진 △가칭 제주사회대전환 도민원탁회의 구성 △도청 간부회의 공개 △교통·물류·돌봄·생활민원을 해결하는 제주형 민생119 가동을 공약했습니다.
 
◇류도성> 토론회를 기피한다며 문대림 후보를 저격하기도 했어요?
 
◆이인> 위성곤 후보는 "민주당의 제주 대표는 당당한 후보여야 한다. 도민 앞에 서서 토론하길 꺼려하지 않는, 도민 앞에 나와 검증받길 주저하지 않는, 준비가 완료된 후보여야 한다"며 문 후보를 에둘러 저격했습니다.
 
문대림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 언론5사 공동취재단문대림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 언론5사 공동취재단
◇류도성> 문대림 후보는 어떤 얘길 했나요?
 
◆이인> 문대림 후보는 제주시 노형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직 도민과 당원이라는 이름과 연대하겠다. 비겁한 꼼수가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도민 앞에 당당히 서겠다"며 새 도정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류도성> 제주를 확 바꾸라는 도민의 명령을 받들겠다는 거죠?
 
◆이인> 문대림 후보는 "오직 도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도민의 목소리가 온전히 전해지는 도정으로 제주 근간을 바꿔 나가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류도성> 문대림 후보의 공약은 뭔가요?
 
◆이인> 문 후보는 4대 도민주권과 6대 혁신성장을 내세웠는데요. 4대 도민주권은 △도민이 주인 되는 자치주권 △성장의 결실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경제·복지주권 △물가와 배송비 부담을 줄이는 생활주권 △에너지 자립과 도민배당을 실현하는 자원·환경주권이고 6대 혁신성장은 △1차산업과 물류 △에너지산업과 AI △지역균형발전 △관광 △스포츠입니다.
 
◇류도성> 위성곤 후보가 오영훈 제주지사와 연대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어요?
 
◆이인> 문대림 후보는 "과거의 실패와 연대해서는 도민이 바라는 혁신을 이룰 수 없다"며 이른바 위오 연대를 저격한 뒤 "무너진 민생을 바로 세우고 온전히 도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성곤(왼쪽)·문대림(오른쪽)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 제주CBS위성곤(왼쪽)·문대림(오른쪽)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 제주CBS
◇류도성>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흥미로운 여론조사가 발표됐어요?
 
◆이인> KBS제주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6.3지방선거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여론조사가 어제(15일) 저녁 발표됐는데요. 위성곤.문대림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도성> 결과가 어떘나요?
 
◆이인>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문대림 후보 40%, 위성곤 후보 36%로 두 후보간 4%p차를 보였습니다. 오차범위가 ±3.1%p이니까 오차범위 내의 초접전 양상입니다. 태도유보층은 22%였습니다.
 
◇류도성> 문대림 후보에 대한 25% 감점을 적용하면 역시 오차범위이긴 하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와요?
 
◆이인> 문대림 후보에게 감정 25%를 적용했더니 문 후보는 30%가 됐고, 감점이 없는 위성곤 후보는 그대로 36%입니다. 오차범위 안에서 위성곤 후보가 6%p 차로 문대림 후보를 앞선 겁니다.
 
◇류도성>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제주도내 만 18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은 무선전화 안심(가상)번호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9%(총 3588명 중 1000명 응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이 혼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제주도의원 경선에선 유령당원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어요?
 
이승아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16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CBS이승아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16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CBS
◆이인> 민주당 이승아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오늘(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유령당원 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책임있는 해명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승아 후보는 제주시 오라동이 선거구입니다.
 
◇류도성> 오라동은 유령당원 모집 의혹으로 경선결과 발표가 중단된 곳이죠?
 
◆이인> 최근 오라동 6개 마을회장들이 "오라동 인구 1만 6천여 명의 15.4%가 권리당원인 게 말이 안 된다"며 "위장 전입한 유령 당원들이 있다"고 폭로하면서 경선 결과 발표가 중단됐습니다. 이승아 후보는 오라동에서 강정범 예비후보와 민주당 경선 중이었습니다.
 
◇류도성> 특정 도지사 후보와 연관돼 있다는 주장도 했어요?
 
◆이인> 이승아 예비후보는 "문제가 된 경선지역 도의원 후보자들이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인 A 국회의원 전 비서관 출신이거나 가까운 사이"라며 A 후보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A후보측은 "후보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담아 도지사 결선 투표가 진행되는 시점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류도성> 앞서 홍인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도 유령당원 의혹을 제기했어요?
 
◆이인> 제주시 아라동갑 경선에서 탈락한 홍인숙 예비후보는 어제(15일)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당시 아라동갑 권리당원 투표수는 386표였지만, 올해 1387표로 4년 새 359.3% 급증했다"며 유령당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홍 예비후보는 경찰 고발과 함께 민주당 제주도당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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