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경선 결선에 오른 신수정 후보와 정다은 후보. 독자 제공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결선은 광주 최초 여성 기초단체장 탄생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5일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 따르면 북구청장 결선 투표는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된다. 이어 10일에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일반시민 선거인단 투표가 실시된다.
최종 후보는 10일 밤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결선은 앞선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성사됐다. 결선에는 신수정 후보와 정다은 후보가 진출했다. 두 후보 모두 여성이다. 결과에 따라 광주 최초 여성 구청장이 배출된다.
광주 지역 정치 지형을 고려하면 이번 결선은 사실상 본선으로 평가된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결선 승자는 '광주 첫 여성 구청장'이라는 상징성을 사실상 확보하게 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선을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지방정치 구조 변화를 가늠할 시험대로 보고 있다. 오랜 기간 이어진 남성 중심 정치 구조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본선에는 진보당 김주업 예비후보도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민주당 중심 구도가 유지되고 있지만, 본선 경쟁 구도 역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